저희 어렸을때는 정말 머릿니와 석캐가 많이도 있었는데..(나이들통?) 요즘에는 워낙 약품도 많고 위생을 중요시하기때문에 당연히 없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조카가 유치원에서 나눠주는 유인물을 가져왔는데.. 머릿니와 석캐 유의해달라고 ㅎㄷㄷ 아이들도 얼마없고 엄마들이 정말 깨끗히 해줄텐데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요?
머릿니가 생기는 이유는 청결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감염에 의해서 생긴다고 합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중에 한명이 어딘가에서 옮아오거나 생기게 되면 그 아이와 함께 이불을 쓰거나 인형을 만지는등 같이 생활하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쉽게 감염이 되게 됩니다. 가족중에 한명이 생기면 단체로 머릿니가 생기기도 하죠.
머릿니도 일종의 벼룩같은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아이들이 놀다가 환경이 비위생적인 어딘가에서 이가 낳은 알 즉 석캐가 옷에 묻어오거나 하는등의 방법으로 이가 생기게 되는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머릿니는 머리가 짧은 남자아이들보다는 머리가 길고 숫이 많고 잘 마르지 않는 여자아이들에게서 훨씬많이 발견됩니다.
머릿니를 제거하는 방법
머릿니를 소금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물에다가 10%정도의 소금을 넣어 소금물을 만들고 머리를 잘 감고난후 마지막 헹굼시 소금물로 쫙 한번 헹궈주는 방법으로 여러날 반복하면 됩니다. 또한,,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머릿니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머리를 감고 바짝 잘 말려주는것이 좋으며 땀이 난 후에는 머리를 꼭 감아 청결함을 유지해주는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많이 쏘이면 살균효과가 있어서 머릿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며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참빚등을 이용하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머릿니를 단기간에 빨리 없애주는건 약입니다. 약국에서 여러종류의 약을 판매하기 때문에 아이의 연령에 맞는 약을 구매해 머리에 바르면 2~3일내로 머릿니가 제거됩니다.
머릿니는 머리속 피부를 물거나 다니면서 머리속에 상처를 내고 염증을 만들어 가려움을 유발시킵니다. 또한 번식력도 왕성해 머릿니가 석캐 즉 알을 낳아놓으면 그알은 일주일후에 부화가 되어 머리닛가 되어 또 머리속을 기어다니게 됩니다. 저도 어렸을때 있었긴 했지만 (그땐 머리가 가려워 온통 상처투성이였네요) 지금 생각하니 벌레가 머리속을 기어다닌다는것만으로 너무 끔찍한 경험일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만약 머리를 긁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면 꼭 머리속을 한번씩 확인해주는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약이 잘 나와서 정말 좋은세상이네요. 머릿니 소금물 제거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